SNS 그리고 Enterprise 2.0

Quik 2010/07/15 16:40 |
Social Network Service

2000년 닷컴붕괴를 시작으로 웹은 판도는 다른 양상으로 변화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사용자들의 필요에 의해 발전되어 온 웹의 형태가 현재의 Web 2.0입니다. Web 2.0 이라는 말은 O'Reilly Media로 유명한 Tim O'Reilly가 Web 2.0 컨퍼런스에서 언급한 뒤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서비스가 Web 2.0의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이 Web 2.0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서비스는 뭘까요. 다양한 서비스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SNS, 즉 Social Network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SNS 시장 역시 Web 2.0과 맞물려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쉽게 말하면 온라인 인맥구축 서비스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SNS의 개념은 이미 오래전부터 온라인의 커뮤니케이션을 실제 사회적 관계의 개념과 같이 적용하려는 노력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오늘날 대표적인 SNS로 페이스북, 트위터, 싸이월드, 마이스페이스, 미투데이, 링크드인, 포스퀘어 등이 있습니다.우리나라의 싸이월드는 대표적인 1세대 SNS 서비스로 볼 수 있으며(어쩌면 세계최초), 현재 전 세계 SNS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Facebook은 싸이월드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SNS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SNS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싸이월드는 오프라인의 인맥을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것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의 형태는 대부분 온라인의 인맥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것이 주류를 이루는데 대표적으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들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미국판 싸이월드라 불리고, 트위터는 마이크로블로그라는 아주 짧은 메시지를 통해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서비스입니다.

그럼 몇가지 SNS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싸이월드

대한민국 최고의 SNS 서비스로 일촌과 도토리, 파도타기등 수많은 유행어를 만들어냈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서비스입니다. 대한민국 젊은층에게 사진첩 삭제나 일촌끊기와 같은 좋지못한 추억을 가져다 준 서비스이기도 하죠. 가입자수는 2천 5백만명이 넘습니다. 대한민국 2명당 1명꼴로 가입한셈입니다. 하지만 10대와 20대 위주의 사용자층과 닫혀 있는 서비스 제공형태가 현재는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유연하게 변화하지는 못했지만 누가 뭐라고 해도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SNS 서비스이며, 곧 넥스트 싸이월드를 선보인다고 하니 기대를 하고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Facebook

현재 전 세계 최고의 SNS 서비스로 불리며, 마크 주커버그라는 젊은 친구에 의해 시작된 페이스북의 전 세계 가입자수는 5억명이 넘고 전체 웹 사용의 35.2%에 이릅니다. 전 세계인구의 약 12명 중 1명이 페이스북에 가입했다는 이야기죠. 국내에서도 약 110만명이 페이스북에 가입되어있으며, Facebook의 페이지뷰는 5,700억번으로 2위인 야후보다 8배나 많은 수치입니다. '소셜 네트워크'라는 영화가 10월에 개봉 예정이라는 소식이 있는데 이는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소셜 네트워크가 영화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누가 알고 있었을지 개봉 예정인 영화가 기대가 됩니다.

twitter

페이스북과 더불어 양대산맥을 구축하고 있는 SNS 서비스입니다. 마이크로블로그라는 단문 형식의 메시지를 통해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서비스인데, 기존 블로그나 다른 서비스들과 다르게 빠르게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정보를 전달하는데에 그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과 국내 김연아 선수가 사용한다고 하여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기타 정치, 기업과 관련하여 수많은 이슈를 만들어내기도 한 트위터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트위터의 가입자는 1억명이 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5천명에서 현재는 70만명정도가 이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Foursquare

새롭게 뜨고 있는 위치 기반의 서비스입니다. 포스퀘어의 경우엔 스마트폰의 확산과 트위터의 인기로 인해서 더욱 유명해진 서비스입니다. Mayer, Badge 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사람들이 새로운 장소를 체크인(등록)하게 되면 보상을 주는 등 재미있는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남극 Mayer 배지를 위해서 남극에 체크인을 하러 가는 사람들이 뉴스화 되기도 했습니다. 야후 1200억 인수 제안등 많은 이슈를 만들어내는 기대되는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국내에는 비슷한 서비스로 아임iN이 있네요.


Enterprise 2.0

Web2.0과 더불어 Enterprise 2.0은 기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하여 web 2.0의 도구들을 기업경영에 적용하여 업무 효율성 및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개념입니다. 미 하버드 대학교의 앤드류 맥아피 (Andrew Mcafee) 교수가 최초로 제시하였으며, 웹2.0의 기업적활용 측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Enterprise 2.0을 구성하는 여섯가지 개념이 있는데 검색, 연결, 제작, 분류, 확장, 신호 입니다.웹2.0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업 내부의 정보를 공유하는 것에 그 개방성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과 어떠한 실제적인 목표를 가지고 웹2.0 기술과 도구, 서비스들을 활용하는데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주목받는 서비스는 앞서 설명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고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한 모바일 환경의 변화가 그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기업용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 싸이월드를 통한 마케팅 활동, CRM등 많은 부분에서 SNS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구체적인 Enterprise 2.0 활용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류일환 - 서비스기획팀장

류일환 사진

IT를 예술로 생각하고 음악과 문학, 철학을 사랑하는 몽상가. 아름다운 모든 것을 동경하는 조금은 미래가 걱정되는 철없는 대학생. 숫자보다 문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낭만주의와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합리주의의 컨버전스. '즐거운 인터넷 세상 만들기' 라는 always의 꿈을 좇는, 새벽의 자유와 고요함을 사랑하는 남자. 미래를 현재로-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21세기 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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